원·달러 환율,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상승 개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미국 대선 영향으로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달러당 1146.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7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1원 상승한 114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대선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관련한 '이메일 재수사' 영향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발생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 선거인단 수로는 클린턴 후보가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또 오는 3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만큼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