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여파에 면세점 입찰 연기?…관세청 "예정대로 진행"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올 연말로 예정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 심사 발표가 연기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당국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 정치권과 관세청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재 면세점 사업자 선정 의혹 규몇 차원에서 관세청(면세점 특허 부여 주체)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경쟁 당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식을 관세청 공무원들이 일부 산 사실이 확인돼 논란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최순실 게이트 파동까지 겹쳐 비리 의혹이 커지는 양상이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이에 대해 "이번 (신규)공고는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 및 투자 촉진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주무부처 관세청도 일정대로 연말 면세점 입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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