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작전동 영신공원 옹벽에 벽화 조성’

  • 셉테드 일환으로 민관 협업하여 마을환경 디자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법무부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소장 김태호)는 지난 19일 자원봉사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주민,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하여 인천 작전동 소재 영신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보행로 옹벽에 벽화를 그렸다.

영신공원은 인천시 문화재인 ‘영신군 이이묘’(인천시 기념물 제43호)를 둘러싸고 있는 공원으로 계양구청의 셉테드 필요지역으로 추천을 받아 11월 8일부터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중 특기자를 활용한 옹벽 청소, 글라이드 작업을 시작으로 19일 벽화를 완성하였고, 25일까지 코팅작업 및 환경정리 등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셉테드(CPTED)란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은 법무부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가 기획·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법무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의 후원과 경인여자대학교 이민영 교수의 벽화 시안 재능기부 및 동 대학 벽화봉사단 60여명이 참여하여 도색하였고, 계양구청, 계양경찰서, 영신군종회, 작전2동 주민센터, 주민대표 등 민관이 함께 협업하여 진행했다.

단체사진[1]



벽화테마는 문화재에 걸맞게 전통문양과 조선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매화, 난 등을 표현하였고, 인근 주민들이 벽화가 조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지저분했던 벽이 아름답고 환해졌다고 감탄을 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자원봉사로 참여하였는데, 지역주민들이 나와서 따듯한 차와 간식도 제공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 주셔서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호 소장은 "관내 셉테드 사업을 처음 시작하였는데, 많은 관련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주민들이 만족하여 더욱 기쁘다, 앞으로 다양한 셉테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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