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회복…美증시 호조세·국제유가 상승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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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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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세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22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68%) 오른 1979.0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2포인트(0.51%) 뛴 1976.0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 경신한 것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나스닥 지수는 0.89% 각각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재정정책 확대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한 것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가격 부양을 위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4%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0달러(3.9%) 오른 47.49달러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1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13% 오른 16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58%)와 SK(1.73%), 삼성물산(1.06%) 등도 강세다.

반면 신한지주(-1.71%)와 아모레퍼시픽(1.20%), 삼성생명(-0.4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52포인트(0.41%) 오른 611.85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51%) 상승한 612.42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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