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회 이진복 정무위원장 및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2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파생상품 경쟁력 제고 및 부산 해양 파생상품특화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비해 국내 파생금융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가운데, 부산이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해양·선박 금융과 파생상품에 특화된 국제 금융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토론회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특화 금융중심지로 선정(2009년)된 이래 해양금융종합센터 개설, 해운보증기구 설립, 한국거래소 이전 등 해양 선박금융·파생금융 중심지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이 해양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항만 물류, 해양관광 등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분야를 금융과 접목해 선박‧해양금융과 파생상품 시장 등 특화된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금융산업 전체의 활성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이진복 정무위원장과 함께 이번 공청회를 통해 부산을 해양파생상품특화 금융중심지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 마련에도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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