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퇴직연금발전협의회 총회에 장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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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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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정기총회 장소를 전격 지원해 눈길을 끈다. 

24일 금융·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전체 50여개 퇴직연금사업자로 구성된 퇴직연금발전협의회(의장 삼성증권 조인모 이사)는 이날 금감원 대강당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호텔 등의 장소를 빌려 정기총회를 열었었지만, 이번 총회는 금감원에서 열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영란법' 실시 이후 협의회 측이 회비 갹출 및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자, 금감원 측이 장소 이용 등을 지원하기로 나선 것이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그동안 퇴직연금발전협의회가 퇴직연금 시장 발전을 위해 앞장서 왔고, 이들의 활동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던 중 협의회 10주년이 되는 올해의 경우 정기총회 장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사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금감원, 금융권역별 협회, 자산운용사 등에서 160여명이 참석한다.
이준호 금감원 선임국장은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퇴직연금제도 발전방향 (고용노동부 이덕희 퇴직연금복지과장) △2017년 퇴직연금 감독방향(금융감독원 윤종욱 퇴직연금감독팀장)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효율화 (자본시장연구원 남재우 박사) △공사연금 소득대체율 추정과 노후소득원 충당방안(보험연구원 강성호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퇴직연금발전협의회는 퇴직연금제도의 성공적 정착 및 퇴직연금시장의 발전을 위해 전 업권의 퇴직연금사업자가 참여해 2007년 4월 출범했다. 2016년 11월 현재 50개의 퇴직연금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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