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7일 구성을 완료하고 처음 개최한 실무추진단 회의에서는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정비, 부족한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공원 등) 확충, 기존 주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한 환경 지도·점검, 폐업공장 및 미등록 영세공장 실태조사, 비도시지역 경관 지침 제정, 인·허가 담당자 및 설계용역사 역량강화 등 난개발 정비를 위한 각 분야별 구체화된 역할 분담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난개발 정비 실무추진단'의 운영을 통해 부서간 유기적인 업무 연계로 공장밀집지역내 주변환경 정비,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등 기업활동 여건 및 기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실무추진단 구성 배경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난개발 정비 실무추진단'은 도시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난개발정비, 도시계획, 산업단지, 경관디자인, 투자유치, 공장설립, 수질, 대기보전, 청소관리, 지역개발, 교통시설, 녹지 등 12개 분야 실무팀장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전담부서인 난개발정비팀을 신설하고, 10월에는 내부적으로 난개발정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내 최초로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에 대해 난개발방지 및 유도적 성격을 지니는 성장관리방안(시범지역) 수립 용역도 착수하고, 내년에는 김해시 계획관리지역 전역에 대해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등 난개발로 인한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난개발 정비를 위해 실무추진단 운영, 전문가 토론회 및 도시정책포럼 개최, 기반시설 부담구역 지정, 난개발지역 내 도로정비 사업,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 각종 난개발 정비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난개발 오명을 벗고 살기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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