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쉽배틀2 VR 이미지.[사진= 조이시티]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조이시티는 최근 자체 개발한 가상현실(VR) 게임 ‘건쉽배틀2 VR’의 삼성 기어 VR 버전을 오큘러스 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쉽배틀2 VR’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달성한 모바일게임 ‘건쉽배틀’ 시리즈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개발된 조이시티의 첫 VR 게임이다.
공중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정지할 수 있는 자유이동 기술을 모바일 VR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완성했고, 부작용으로 꼽혀온 멀미와 피로감을 해결했다는 게 조이시티 측 설명이다.
또한 헬리콥터 콕핏에 착석한 상태에서 목표물을 조준 및 사격하는 방식으로 인지부조화를 최소화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는 측은 오큘러스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HTC, 구글 등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기와 게임 간 호환 기술 개발 및 콘텐츠 선정, 테스트까지 철저한 단계별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은 “건쉽배틀2 VR은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집결된 게임”이라며 “이날 출시한 삼성 기어 VR을 시작으로 PS VR과 구글 데이드림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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