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자흐·우즈벡 대상 메디컬 비즈니스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3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서, 도내 의료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앙아시아 메디컬 비즈니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초청된 의료기기·제약·화장품 14개 업체와 도내 의료산업 30여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와 중앙아시아 주요국간의 의료분야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지난해 3월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이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에서 직접 현지 바이어들을 발굴하는 등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고 도는 밝혔다.

먼저 사전 행사인 의료산업세미나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니고라 이샤노바 대표단장이 ‘우즈베키스탄 시장진출 동향’을 주제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GMBC(경기의료지원센터) 장창섭 이사가 ‘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환경 및 의료산업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해외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12월1일 방문을 희망하는 도내 업체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계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한다.

배수용 도 보건복지국장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경제의 중심지이고 의료산업 시장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도내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전역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한-중앙아시아 메디컬 비즈니스 설명회에는 카자흐스탄 의료산업 관계자 8명과 도내 의료기기, 화장품, 에이전시 등 관련업체 25개사가 참여 했다. 도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상담건수는 66건으로 현장에서만 10만 불의 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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