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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브라질 축구팀 '샤피코엔시' 선수들이 탄 전세기가 추락한 가운데, 구조된 선수 4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 산타크루스를 경유한 해당 전세기는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을 향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샤피코엔시 선수들을 포함해 71명이 숨졌다.
이 와중에 추락한 전세기에서 첫번째 생존자가 발견됐다. 29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샤피코엔시 수비수 알롱 후스켈이 추락 현장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안정적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알롱 구조 소식에 아내 아만다는 인스타그램에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직 구조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댜"라며 고마움과 간절함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어 스페인 매체 라 반구아르디아는 "샤페코엔시 골키퍼 잭슨 폴만, 미드필더 엘리오 삼피 그리고 그들과 동행한 언론기자 한 명도 구조됐다.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생존자였던 다닐로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생존자는 샤피코엔시 선수 3명, 승무원 2명, 기자 1명 등 6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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