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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위안화가 3거래일 연속 절상세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절하됐다.
12월 첫 거래일인 1일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8865위안 대비 0.14% 높인 6.895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4% 하락했다는 의미다.
절하세를 유지하던 위안화가 가치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절하 지속에 대한 우려도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1일 관타오(管濤) 전 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司·국)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위안화 환율 변동에 대해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외환시장과 자본흐름도 질서를 찾을 수 있다"면서 "시장화된 환율이 일정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경제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외환거래센터는 1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111위안, 엔화(100엔) 대비는 6.053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는 8.642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오른 170.1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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