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중진의원들이 참석해 열리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의 비주류 의원들이 모인 '비상시국회의'는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과 조기 퇴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전날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 로드맵을 당론으로 확정하고 이에 공감함에 따라, 이들은 안정적 정권 이양을 위한 거국내각 총리 추천과 대선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기 위한 개헌 추진 역시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비상시국회의는 이 같은 박 대통령의 퇴진 로드맵과 관련해 여야 합의를 우선 요구하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야당과 함께 탄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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