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발전방향 모색, ‘게임 개발자 주간 행사’ 7일부터 열린다

  • 문체부, 한콘진과 함께 11일까지 양재 aT센터서 개최

[문체부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의 주역들이 게임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7~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게임 개발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간 행사에서는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게임 개발자를 위한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Korea Games Conference 2016)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대한민국 게임잼’ 등을 함께 개최한다.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 2016’은 ‘게임산업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7일과 8일 양일간 펼쳐진다. 콘퍼런스의 기조 강연에서는 국제게임개발자협회(IGDA) 공동 창립자이자 게임 기획 개론, 게임 메카닉스(Game Mechanics)의 저자인 ‘어니스트 애덤스’가 ‘고급 게임 기획’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 게임 그래픽, 비즈니스, 기획, 프로그래밍, 인디, 시리어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30명의 게임 개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가상현실(VR) 분야에서는 볼레크리에이티브의 서동일 대표(전 오큘러스 VR 코리아 지사장)를 좌장으로 청중과 함께하는 오픈형 가상현실(VR)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전문가 강연에서는 유니티(Unity3D)의 김인성 차장이 ‘유니티(Unity3D) 엔진의 가상현실(VR) 에디터(Editor)’, 에이치티시 바이브(HTC VIVE)의 앤디 김 부사장이 ‘가상현실(VR) 모범 개발 사례 공유 및 바이브 엑스 프로그램(Vive X Program)’ 등을 발표한다

오는 8일에는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경진 대회’ 선정작 쇼케이스와 시상식도 열린다. 학계, 산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회는 접수된 작품들을 독창성과 창의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어 심사하고, 부문별로 대상, 금상 등 총 40편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이번 경진대회의 일부 입상작에는 해외 게임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입상작 중 선별된 작품은 내년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캐주얼 커넥트(Casual Connect) 유럽 2017’에 출품, 해외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48시간 즉흥 게임 창작 대회인 ‘대한민국 게임잼(Game Jam)’도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게임잼(Game Jam)은 여러 음악인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하는 ‘잼(JAM)’처럼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팀을 만들고, 정해진 주제에 따라 48시간 동안 게임을 개발하는 아마추어와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다.

이와 함께 8일에는 2016년 제3차, 4차 이달의 우수게임 선장작 시상식도 개최된다. 제3차, 4차 이달의 우수게임은 일반게임과 오픈마켓게임, 착한게임, 인디게임 부문에서 기획, 작품성, 디자인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합심사를 거쳐 회차별 4편을 선정했다.

제3차 이달의 우수게임은 지난 9월 △일반게임 부문에 ‘로한 오리진’ △오픈마켓게임 부문에 ‘스톤에이지’를 선정했다. 제4차 이달의 우수게임은 △일반게임 부문에 ‘타르타로스 리버스’ △오픈마켓게임 부문에 ‘몬스터 슈퍼리그’ 등을 선정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게임 개발자 주간 행사가 개발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개발자들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현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산업적,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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