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SB플라자 착공, 2018년 상반기 준공 목표

 ▲ 세종시 조치원읍에 건립될 SB플라자 조감도. (사진제공=세종시청)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지역 과학기술 사업의 핵심 시설인 '세종 SB플라자' 건립이 시작됐다. 앞서, 지난 4월 세종 SB플라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9일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공사에는 ㈜가왕종합건설(대표 윤종기, 조치원읍 소재)이 시행사로,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이용호, 경기도 안양시 소재, 제1낙찰자)가 감리사로 참여했다.

SB플라자는 세종시 조치원청사 부지 내 연면적 10,700㎡,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2018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착공식은 부지 내의 후생관, 농협건물, 창고동 등 기존 건물 철거를 마친 후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3월에 가질 계획이다.

SB플라자 설계안에 따르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조성의 역점 사업으로, 지상 1층~지하 1층은 청년 사업가를 위한 열린 창업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층부터 4층까지 기초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기업 유치‧보육, 국가공모사업 발굴 등을 담당하는 지원기관이 입주한다.

또, 5층 이상 공간에는 약 30개의 과학기술 관련 기업부설연구소 및 벤처창업 기업 등이 입주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2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지구(세종, 청주, 천안)를 지정하고 각각 260여억원을 투입했다.

곽점홍 경제산업국장은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과 과학기술 집적화의 대표적인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며 "미래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실 있게 운영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