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레디아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첼리스트 문태국(22)이 지난 1일 '야노스 스타커상'을 수상했다고 소속사인 크레디아가 12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30세 미만의 첼리스트가 지원할 수 있는 '야노스 스타커상'은 고전콘체르토 전곡, 낭만콘체르토 전곡, 무반주곡 전곡, 소나타 전곡, 비르투오소 곡, 1975 이후 현대곡 모두 한 곡씩 슈타커 재단으로 보내 3개월간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야노스 스타커는 헝가리 출생의 미국 첼로 연주자로 독주자와 교사로 유명하다. 뛰어난 기교와 풍부한 연주로서 찬사를 받은 그는 프랑스의 레코드 대상(1948), 미국의 그래미상(1997) 등을 수상했고 시카고교향악단의 수석 첼로 연주자로 활동했다.
문태국은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첼로콩쿠르 1위, 제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첼로콩쿠르 1위를 차지한 첼리스트로 2004년 금호영재독주회로 데뷔한 후 한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수차례 독주회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줄리어드 예비학교(클라라김 사사)에서 전액장학생,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액장학생으로 첼리스트 로렌스 레서를 사사했다. 현재는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밀란 1697년산 지오반니 그란치노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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