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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계를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12일 정청래 전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새누리당 김무성계, 오버하지마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신들도 박근혜 정권 공범이고 부역세력일 뿐이다”라며 “국민들은 당신들에게 친박단죄의 완장을 채워주지 않았다. 당신들도 국민의 오랏줄을 받을 준비하고 겸허하게 처분을 기다려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비박근혜계에 대해 ‘배신과 배반의 아이콘’으로 규정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 하는 배신과 배반의 아이콘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적반하장·후안무치”라고 주장했다.
올해 초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심각하게 분출됐던 양 계파간 갈등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이 터지고, 지난 금요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극단으로 치닫게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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