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가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아프리카 기니에 이전한 기후기술은 국내 기업 에스앤피글로벌이 보유한 'LED 가로등' 기술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8월 기니의 국회의원이 방문해 기술 이전 의향서를 상호 간 전달한지 4개월 만에 체결된 것으로, 현지의 부족한 전력과 도로 안전 확보를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내년 상반기 기술 노하우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품 양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글로벌 혁신센터(KIC), UN 산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국내 기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이전되는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추가 기술금융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기보의 기술융합센터가 우수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해외 기술수요자가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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