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로콜리 '고소 운반차'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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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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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브로콜리 주 재배지역인 애월읍 납읍리에서 자주형(自走型) 브로콜리 운반기 '고소 운반차' 2차 시연회가 열렸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브로콜리 재배농가의 수확 일손을 돕기 위한 자주형 ‘고소 운반차’가 개발돼 곧 대중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밭에서 브로콜리를 수확한 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고소운반차를 개발해 곧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7일 고소 운반기의 성능 평가를 성산읍 고성리 브로콜리 재배 포장에서 농업인, 농협관계자, 관련공무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소운반차 1차 시연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1차 시연회에서 제기된 개선사항을 보완, 브로콜리 주 재배지역인 애월읍 납읍리에서 성능 개선을 위한 2차 시연회를 열어 농업인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개발한 고소 운반기의 제원과 특징은 전기시동식 6.5마력 가솔린엔진 탑재했고, 규격은 전장1696×폭1220×전고1266㎜로 지면에서 적재함까지 높이가 762㎜로 브로콜리가 심겨진 상태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해 작물피해를 최소화 하게 만들었다.

유압모터와 밸브에 의한 4륜 구동방식으로 양방향 1단, 2단 주행 가능하고, 4륜 조향 장치로 작업효율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행 브로콜리 수확

황재종 소장은 “센터는 앞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안전검사와 함께 특허청에 특허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브로콜리 전용 고소 운반차를 개발함에 따라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현상을 줄이고, 밭농업 기계화를 앞당겨 농업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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