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김동수 도시환경위원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아파트 경비원들과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아파트 봉사단 ‘희망마을가온누리’ 회원들과 함께 지역 아파트단지 6곳 등을 돌며 경비원들과 독거노인 가정에 수면양말 및 일반양말 200켤레를 전달했다.
희망마을가온누리 봉사단 측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회비를 걷어 60만원 상당의 선물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단의 회원이기도 한 김동수 위원장은 앞서 지난 10~11일까지 양일간 선물 포장과 미니 쇼핑백 제작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날도 직접 산타 분장을 하고 경비원들과 독거 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 깊게 했다.
김동수 위원장은 “봉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도 직접 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발대식을 가진 안산시자원봉사센터 ‘희망마을가온누리’ 봉사단은 그 동안 환우 노인과의 나들이 및 대부도 수목이름표 달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지역 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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