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예명장, 이수복(목·칠분야) 선정

  • 2010년 관련 규정 제정후 세 번째 명장 탄생, 45년간 목공분야 종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3회인천시공예명장」으로 목·칠분야 이수복 (64·사진)씨를 선정하고 20일공예명장 증서를 수여했다.

인천시 공예명장 이수복[1]


인천시는 공예산업 발전과 공예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인천시 공예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 세 번째로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올해 공예명장은 지난 9월 시행계획 공고후 각 군․구에서 추천된 4명의 공예명장 신청인들의 접수를 받아, 대한민국 명장 및 교수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1차), 현장평가(2차)를 거쳐 최종 1명의 공예명장을 선정했다.

이 번에 선정된 이수복 명장은 한국 전쟁 중 연평도에서 태어나 1970년 당시 최초의 직업 학교였던 『국립중앙직업훈련소』에서 목공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이래 45년 동안 목공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목공분야에서 활동하면서 2015년 대통령상, 2013년, 2015년 인천시장상 등 여러 표창장 및 상장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특선, 인천시 공예품대전 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수복 명장은 문화재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인정한 소목 기능장이다. 기능장은 국가기술자격증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국에 80여명뿐이며 문화재청 기능장은 2006년 지정된 소목장 4100호이다.

공예명장에게는 인천시 공예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증서 수여, 개발 장려금 지급,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 선정 등의 지원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공예산업의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공예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공예 기술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예기술이 우수한 공예인을 적극 발굴해 공예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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