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역량강화 심포지엄'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6년도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역량 강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TBT는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 규정·표준·인증 등을 적용해 무역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말한다.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정인교 인하대 부총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 경향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우리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점점 어려워지는 무역환경 속에서 기술규제 이슈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앞으로도 외국의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숨은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또 우리 기업에 피해를 주는 기술규제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 수출기업, 협·단체 등과 공조해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인력, 자본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게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현장에서 TBT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삼성전자 김경동 부장 등 4명이 산업부 표창,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윤태균 차장 등 2명이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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