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회 대정부질문서 "대통령 수준 의전 요구한 적 없다" 일축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렸다. 특히 총리 자격으로 참석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공세가 집중됐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국회를 찾았던 것과 달리 이번엔 총리 신분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 수준의 의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 '대통령 코스프레를 오해 하고 싶어서 헌재에 심리 단축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그런 생각은 말도 안되는 생각"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그동안 황 대행의 대정부질문을 강력히 요구해왔던 야당의원 참석자는 스무 명에 채 못 미쳤다. 아울러 여당 의원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비와 AI(조루인플루엔자) 확산 등 현안들을 철저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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