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며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파티'용 요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동서식품 ‘맥심 카누 크리스마스블렌드’ 출시 포토행사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며 그에 어울릴 만한 요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요리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과 어수선한 공간이 문제다. 그래서 요즘엔 집에서 직접 만들어 가족·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홈파티'가 각광을 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꼭 맞는 요리로는 와인과 곁들여 먹는 부르스케타와 향이 일품인 카레치킨을 들 수 있다.
부르스케타는 이탈리아식 오픈 샌드위치로, 평소 요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남자들도 쉽게 도전해 볼 만한 메뉴다. 기호에 따라 '토마토·가지' '베이컨·양파' '감귤·리코타치즈' 부르스케타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선 토마토·가지 부르스케타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필요한 재료(3개 기준)는 포카치아(바게트나 크래커를 이용해도 좋다) 3쪽, 가지 1개, 다진 토마토 4분의 1개, 토마토 소스 4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후추·바질 약간씩 등이다.
먼저 반으로 가른 포카치아를 한입 크기로 잘라 팬이나 토스터에 잘 굽고, 올리브오일과 소금·후추로 양념한 가지를 팬에 굽는다. 가지가 다 익으면 이를 토마토 소스에 버무린 다음 포카치아에 올린 다음 그 위에 다진 토마토와 바질을 올리면 된다.
카레치킨(4명 기준)을 만들기 위해선 닭 넓적다리살 6조각, 카레 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간장 1큰술, 꿀 2큰술, 올리브유 3큰술, 소금·후추·버터 약간씩 등이 필요하다.
오븐을 사용한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칼집을 낸 닭 넓적다리살에 소금·후추·다진 마늘을 버무려 밑간을 해놓고, 볼에 이를 넣고 카레 가루, 간장·꿀·올리브유 등과 함께 잘 섞어 30분간 재운다. 그 다음엔 굽기만 하면 된다. 180℃ 기준으로 오븐에서 약 20~25분 가량 굽는데, 노릇노릇 익어가면 여기에 버터 조각을 조금 올려 5분 정도 더 구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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