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 최초 지자체 스포츠브랜드 ‘SC Goyang’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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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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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가 내년도에 전국 지자체 최초이자 민간 최초의 스포츠통합브랜드인 ‘SC(Sporting Club) Goyang’을 만든다.

SC Goyang은 고양시의 엘리트·생활체육을 총괄하는 고양시 고유 스포츠 브랜드로 BI제작을 통해 유니폼 등 각종 스포츠용품에 부착하거나 종목별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아마추어 스포츠팀과 생활체육을 육성하는 고양시가 스포츠 브랜드 통합작업을 실시하는 것은 스포츠 관계자들의 통일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우리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

▲육상 ▲마라톤 ▲수영 ▲역도 ▲빙상 등 9개 종목 선수들은 고양시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지만 유니폼이 빨강, 검정, 파랑 등으로 제각각이고 브랜드명 또한 특별한 디자인 없이 사용돼 고양시 소속 선수라는 일체감이나 통일감이 약했다.

특히 고양시 소속으로 출전하는 엘리트·생활체육 대회는 연 355회에 이르지만 고양시를 상징하거나 인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거나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준서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장은 “이번 ‘SC Goyang’ 통합 브랜드작업은 고양시가 새로운 스포츠시장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브랜드 로열티와 인지도 상승 등 프로스포츠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제11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스포츠 선도도시’로서의 역할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내년초 BI 공모 및 SC Goyang 브랜드 선포식 및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스포츠산업 특화도시, 스포츠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갈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스포츠는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가장 훌륭한 매체이며 소속감과 애향심을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전국 최초이자 민간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작업을 통해 스포츠산업도시 고양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경제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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