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기부공매 수익금 1264만원 대한적십자사에 기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 올해 제2차 기부공매의 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1264만원의 기부금은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의 학교 노후 PC 교체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캠코는 2012년부터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의 입찰 기능을 활용해 전자 기부공매를 실시하고, 공매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 등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올해는 캠코형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2회에 걸쳐 기부공매를 실시했다. 1·2차 기부공매를 통해 총 236건의 물품을 입찰에 부쳐 2700여만원의 낙찰 수익금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기부공매에는 2652명의 국민이 참여해 평균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온비드 유효입찰자수와 이용기관 물건 낙찰건수에 비례해 적립한 나눔씨앗 마일리지 870만원도 '함께 일하는 재단'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PC 등의 정보기술(IT)기기를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온비드 기부공매를 통해 국민들이 공매 참여의 기회를 갖고, 나눔의 보람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부공매를 캠코 특화형 사회공헌사업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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