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자로’ 고소 가능성 시사“세월X에 해군 명예 훼손 부분 있으면 법적대응 검토”

[사진 출처: 자로의 세월X 동영상 캡처]軍 당국이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고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해군이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X를 통해 軍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고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군 관계자는 27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軍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자로의 ‘세월X’ 동영상을 보고 만약 해군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이 있으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軍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잠수함 충돌이라고 주장한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해군은 이 날 발표한 입장자료에서 軍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자로’가 언론 인터뷰에서 ‘잠수함 충돌 사고 은폐는 잠수함 무사고 200만 마일 달성이라는 기록과 잠수함의 해외수출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하는 것은 우리 군 잠수함을 가해자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수많은 잠수함 승조원의 명예를 명백하고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으로서 묵과할 수 없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