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도 AI 확산...1000여마리 숨져

이란 테헤란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이란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돼 닭과 병아리 등 수십만 마리가 살처분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란 관영 통신인 IRNA는 최근 몇 주간 이란 7개 주에 AI 바이러스가 퍼져 조류 수십만 마리를 죽였다고 밝혔다.

이란 중부 미간 지역의 습지대에서는 야생 조류 1000여마리가 숨진 채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IRNA 통신은 최근 며칠간 H1N8과 H1N 5형 AI가 확산되면서 이란 카즈빈주에 있는 한 농장에서 닭 6만3000여마리와 산란계 및 햇병아리 80만여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 이후 이란 전역에서 9가지의 인플루엔자로 72만5000여마리의 조류가 처분됐다.

이란에서는 현재 이동 철새의 AI 감염 전파 가능성 때문에 조류 사냥이 금지됐으며, 당국은 지역 시장에서 사냥용 새를 사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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