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세계경제가 소폭 개선되고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 단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2016년도 김해시 수출(전망)액 27억불보다 10% 상향 조정된 것으로, 경제대응 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 및 신시장 개척, 해외시장 진출 지원, 수출지원 인프라 확대 등의 4개 분야 지원을 통해 수출목표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7년에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회복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종합품목 무역사절단과 관내 주력산업인 기계류 및 자동차부품으로 구성한 북미지역 무역사절단 등 총 2회에 걸쳐 18개 기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 사업 참여 기업에는 편도항공료(1사1인), 바이어 발굴비와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의 홍보와 바이어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김해시 기업지원 업무(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지사화, 수출보험료, FTA활용 기업지원 설명회,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를 이관 받아 수행한다. 전담인력이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연속성 및 전문성이 강화될 방침이다.
수출을 희망하는 관내 소재 중소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지원 사업의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각종 지원시책 안내와 사업별 업체 모집공고 안내를 e-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내년 세계경제는 미국과 인도와 아세안 신흥국을 중심으로 소폭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금리인상, 조선업 불황, 트럼프 정부출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관련부서가 적극적으로 앞장 서 해외마케팅 지원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출목표 30억불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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