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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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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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과천과학관은 올 겨울방학 기간에 가족과 함께 과학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1월 7일에 진행되는 달과 별 공개 관측회는 ‘이것만은 꼭 봐야한다 2017 천문이벤트’ 강연을 시작으로, 25m 돔 스크린 가득한 가상 별자리 여행과 함께 직경 1m 망원경을 활용한 달, 플레아데스 성단 및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등 주요 겨울철 천체관측으로 이뤄진다.

특히 2017년 천문이벤트는 태양과 지구, 토성이 똑바로 정렬해 밤새도록 관측할 수 있는 토성(6월) 및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부분월식(8월) 등 우리나라에서 직접 관측 가능한 천문현상을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초승달과의 거리에 따라 풍흉을 점쳤다는 이야기를 가진 아름다운 ‘플레아데스 성단’을 관측하며 실제로 신년의 풍흉을 예상해 볼 수도 있다.

직접 체험한 과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하는 과학교육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유아·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융합탐구과정’,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과정’을 비롯해 예비창작자를 위한 ‘무한상상실 겨울방학 메이커아카데미’ 및 ‘키즈메이커 스튜디오’가 운영된다.

‘과학융합탐구과정’은 ‘사이언스 타임머신’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자연사, 물리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지식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진로탐험과정’에서는 로봇, 나노융합 등 미래 유망 과학기술분야의 탐구․체험 활동을 통해 미래 직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무한상상실 겨울방학 메이커아카데미’는 발명원리를 배워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거꾸로 발명교실’과 함께 ‘3D프린팅’, ‘재미있는 코딩’, ‘무비메이커’ 등 다양한 창작도구를 통해 만들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으며, ‘키즈메이커 스튜디오’는 5-10세 어린이가 ‘풍선자동차’, ‘암호로 말해요’ 등 창작활동을 하면서 과학 원리를 학습할 수 있다.

과학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끼고 싶다면 호주 퀘스타콘(국립과학기술센터) ‘재미있는 과학’ 특별전 관람도 빼놓을 수 없다. 어느 원뿔이 가장 무거운지 직접 들어보며 깨닫는 ‘원뿔을 들어보아요’를 비롯해 ‘연필이 나타났어요’, ‘바늘에 실을 꿰어 볼까요?’ 등 26종의 전시품을 3개의 영역(현상이해, 퍼즐, 차이인식)으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극장 어울림홀에서는 재난과 안전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적인 소재와 감성을 지닌 창작뮤지컬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가 공연된다. 한편, 운동이 부족해지기 쉬운 겨울철을 맞이하여 야외에 눈썰매장도 운영된다.

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과학을 공부로만 하는 것이 아닌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체험 수 있도록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가족 간 정도 나누고 추억도 쌓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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