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할리우드'가 '할리대마초'된 사연은?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간판이 '할리위드(HOLLYWEED)'로 바뀌어 소동이 빚어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2일 보도했다.

위드(weed)는 대마초라는 뜻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오락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했다. 경찰은 대마초 합법화 정책을 반기는 뜻에서 누군가가 출입 제한 구역인 간판 근처로 다가와 교체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새벽 검은 복장의 인물이 간판 주변에 서성이는 모습이 CCTV에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판은 이날 중에 원래 간판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1960년대에도 일부 히피들이 할리우드 간판의 'o' 대신 'e'로 바꿔 소동을 벌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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