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 마지막 청문회를 개최한다.
국조특위는 그간 청문회에 불출석하거나 위증을 한 증인들을 불러들여 그간 추가로 나온 사실들을 바탕으로 다시 진실을 파헤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청문회에는 국회의 동행 명령을 거부한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총 20명의 증인이 채택됐지만 핵심 증인들은 이날도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으로 채택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불출석한다.
따라서 마지막 청문회조차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청문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 자매인 정송주·매주씨 등이 증인으로 나와 박 대통령의 '세월호7시간' 관련한 증언을 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