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마지막 청문회 오늘 열려...핵심증인 불출석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김성태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로 부터 추가 증인 채택을 위해 오는 9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10일로 미루자는 요청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간사와 의견충돌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 마지막 청문회를 개최한다.

국조특위는 그간 청문회에 불출석하거나 위증을 한 증인들을 불러들여 그간 추가로 나온 사실들을 바탕으로 다시 진실을 파헤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청문회에는 국회의 동행 명령을 거부한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등 총 20명의 증인이 채택됐지만 핵심 증인들은 이날도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으로 채택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불출석한다.

따라서 마지막 청문회조차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청문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 자매인 정송주·매주씨 등이 증인으로 나와 박 대통령의 '세월호7시간' 관련한 증언을 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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