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광온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바른정당에 대한 비난글을 게재했다.
8일 박광온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 잘못 뽑은 죄로 피의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하다하다 아베가 우리를 꾸짖는 상황까지 오다니 기가 막힙니다. 도대체 박근혜정권은 어떤합의를 한것인지. 그런데 반기문 총장과 새누리당, 바른정당은 왜 일본을 비판하지 못합니까?"라는 글로 바른정당 등을 비난했다.
앞서 아베 일본 총리는 NHK 한 방송에 출연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협정은 결국 돌이킬 수없는 합의라고 서로 확인하고 있다. 일본은 성실하게 의무를 수행하고 10억엔을 이미 갹출하고 있다"며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베 총리는 "다음은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정권이 바뀌어도 합의를 실행하는 게 나라의 신용 문제"라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뜻을 밝혔다.
앞서 부산 동구청은 위안부 소녀상을 강제로 철거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쏟아지는 항의에 이틀 뒤에 설치를 허용했다.
이에 일본 측은 자국 주한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일시귀국 조치 시키고, 한일 통화스와프협정과 한일 고위급 경제협력회의도 협상을 중단하고 연기하는 등 우리 정부 측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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