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영업에 지장을 준다며 일부 상인들이 정류장 부스 설치를 거세게 반발 사업시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복지로120번 길 정류장은 한여름에는 직사광선으로 우기 시에는 마땅히 대피할 공간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일부 상인들의 반발로 10년 가까이 마찰을 빚어 왔다.
최근 시관계자는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또다시 집단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정류장 부스 보강 공사에 착수했다.
시관계자들은 주민 대표와 함께 상인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10년 만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교통정책과 권혁민주무관은 “주민과 상인들 간 원만한 합의로 정류장 부스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향후에도 시민들의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인근 주민 고모(여,68세)씨는 “ 이곳 정류장은 환경이 열악하여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고 말하고 노인들을 대표하여 시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류장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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