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업원 둔기로 수십 차례 폭행 20대 검거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보석상에 여종업원을 둔기로 수차례 폭행하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최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 50분께 익산시 한 보석상에 침입, 출근한 여종업원 설모(45)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50여 차례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설씨를 폭행한 뒤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다른 보석상 직원들이 출근하자 도주했다.

무차별 폭행을 당한 설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에게 피해자를 살해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카드빚이 1400만원 정도가 있다. 빚을 갚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전해졌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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