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출신 마르테,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 충격

kt 위즈에서 뛰었던 앤디 마르테.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지난 시즌까지 kt 위즈에서 뛰었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34)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마르테가 지난 새벽 도미니카공화국 샌프란시스코 마코리스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경찰은 마르테가 음주 또는 과속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현장 사진에서는 마르테가 탔던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크게 파손된 상태였다.

마르테와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은 우리에게 좋은 사람이었다. 편안하게 눈을 감았으면 한다”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마르테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KBO리그에서 kt 소속으로 뛰며 통산 20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2 42홈런 163타점의 성적을 냈다. kt는 올 시즌 새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과 계약하며 마르테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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