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7년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의 개막식을 개최하는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오는 5월 21일 문화다양성의 날에 열리는 2017년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의 개막식은 선정된 도시 내에 문화다양성 인식을 확산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문화다양성 주간 기간의 프로그램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자리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다양성 주간 개막식을 개최하는 도시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지역에서는 5월 21일 2017년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의 개막식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개막식의 개최와 홍보 등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2017년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의 개막식을 개최하는 도시의 주요 선정 기준은 ▲지역 역량, ▲개막식 추진 계획, ▲지역 내 문화다양성 확산 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공문으로 시행된 응모 방법을 참고해 2017년 2월 10일(금)까지 지자체장 명의의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오는 2월 27일까지 선정 절차를 완료해 개막식 개최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문화다양성법)' 제11조에 따라 추진되는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는 문화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5월 21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다.
제1회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는 2015년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개최돼 청주시의 동아시아 주간 행사와 연계함으로써 문화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2회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는 2016년 서울 대학로와 전국 17개 지역에서 확대, 추진됐다. 이 행사는 다른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기자는 의미에서 ‘차이를 즐기자’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문화재단 등 24개 지역문화기관, 관련 문화단체들과 함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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