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 방위 강화해 북 위협 대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1-30 11: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마티스 장관 첫 방한에는 "한미 긴밀한 관계 반영" 입장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과 한국의 공동 방위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 외신이 백악관 측을 인용해 30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미 양국의 공동 방위능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확장 억제나 전면적 군사 능력 등을 활용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굳건한 약속(ironclad commitment)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화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을 높이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황 권한대한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 측은 또 제임스 마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외국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한 데 대해서는 "한·미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이라고 전했다. 마티스 장관은 내달 2일 서울에서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한다는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 등 동맹이 방위비를 적게 부담한다며 '안보무임승차론' 등을 내세우며 논란을 일으켰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