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51 홈런’ 레이놀즈, KBO 구단 34억 러브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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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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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놀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251홈런을 친 거포가 KBO리그에서 뛸 뻔 했다. 마크 레이놀즈(34·콜로라도 로키스)가 KBO리그 구단으로부터 300만 달러(약 34억3000만원)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프로야구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이놀즈가 한국으로부터 300만 달러의 제안을 받았지만, 로키스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고 적었다. 레이놀즈는 지난 2일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레이놀즈는 메이저리그에서 뛴 10시즌동안 통산 타율 0.234 251홈런 714타점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20홈런을 넘긴 레이놀즈는 2009년에는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44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은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기록한 210만 달러(약 24억원)다. KBO리그 최고 대우를 제안했지만, 레이놀즈의 선택은 메이저리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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