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태극기 집회 참가자 대통령 탄핵 기각 특검 해체 요구… 이인제·김문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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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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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4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탄핵 반대집회를 열고 "탄핵 정국이 언론의 조작 보도와 종북세력 선동 결과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친박 성향의 보수단체들이 '11차 태극기 집회'에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기각과 특검 해체 등을 요구했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4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과 시청광장 일대에서 탄핵 반대집회를 열고 "탄핵 정국이 언론의 조작 보도와 종북세력 선동 결과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외에도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현재 새누리당에서 출마를 선언한 유일한 후보이며, 김 전 지사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대권 주자로 불린다.일각에선 두 사람의 행보를 놓고 보수층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집회 참석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청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했다"며 "오늘의 혼란을 막지 못한 죄책감때문에 일찍 참석치 못했다"는 글을 남겼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이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앞에서 개최한 탄핵 반대집회에서 "새누리당 회의에서 여러 가지로 국민 민심을 듣자고 자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 자격으로 온 게 아니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여러분 말씀을 듣고, 여러분 말씀이 바로 국회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들으러 왔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온 주부들도 일부 참석했다. 이들은 "유모차를 끌고 탄핵반대 집회에 나오면 15만원을 준다는 언론 보도가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태극기 집회 일부 참가자가 오후 5시 40분께 대한문 앞서 행진하던 도중 지나가던 차량과 시비가 붙기도 했다. 이후 경찰이 차량 운전자와 시위 참가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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