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사원 73% “신입 연수 받는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올해 신입사원 10명 가운데 7명은 신입 연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17년 신입사원 29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연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잡코리아가 신입사원들에게 ‘귀하의 회사는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73.0%의 응답자들이 ‘진행한다’고 답했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 신입사원 92.7%가 연수를 진행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어 △중견기업(81.7%) △외국계기업(72.7%) △공기업(71.4%) 순으로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한다고 답한 비율이 65.4%에 그쳤다.

다음으로 ‘신입사원 연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74.0%의 신입사원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신입사원 연수가 필요한 이유로(*복수응답), ‘기초적인 업무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66.7%)’, ‘회사 철학,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서(45.2%)’, ‘직장생활 매너, 예의를 익힐 수 있어서(22.4%)’ 등을 꼽았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선정한 이유에는(*복수응답), ‘연수가 실제 업무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아서’가 54.5%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41.6%)’, ‘너무 긴 시간 동안 진행해서(37.7%)’, ‘등산 등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많아서(32.5%)’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아울러 잡코리아가 신입사원들이 받은 연수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직무 관련 교육 프로그램(85.3%) △회사 연혁 및 경영철학 강의 프로그램(56.4%) △직장생활 매너 및 예의 교육 프로그램(49.7%) △CEO, 임원과의 면담 프로그램(45.4%) △외부 강사 강연 프로그램(42.3%)을 받았다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신입사원들이 연수를 받은 기간은 ‘1주일~2주일 미만(39.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주일 미만(29.4%)’, ‘2주일~3주일 미만(13.5%)’, ‘한 달 이상(9.8%)’ 순이었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 중 가장 도움이 된 연수 프로그램을 묻자, △직무 관련 교육 프로그램(55.2%)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직장생활 매너 및 예의 교육 프로그램(19.6%) △봉사활동 프로그램(9.2%)이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수를 받은 신입사원 중 86.5%는 ‘신입사원 연수가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들이 매긴 신입사원 연수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평균 6.7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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