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한은행 꺾고 첫 ‘2연승’…3위 싸움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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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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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청주 KB국민은행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27경기 만에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3-54로 이겼다. 올 시즌 첫 2연승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1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구리 KDB생명과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11승16패로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신한은행은 5위권 팀들과 1경기 차밖에 나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국민은행은 강아정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신인 박지수는 8점 16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며 전반을 35-17로 크게 앞섰다. 특히 2쿼터에 20점을 몰아넣은 국민은행은 신한은행을 단 7점으로 묶었다.

여유 있게 앞서던 국민은행은 마지막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의 반격에 51-41까지 쫓겼다. 하지만 강아정이 해결사로 나서며 3점포 두 방을 연속으로 꽂아 다시 59-63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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