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언 리뉴얼 홍보물.[사진= 오디언]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오디오북 전문 사이트인 오디언은 전면적인 리뉴얼을 통해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B2B 사업에서 나아가 B2C 사업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일별 연재 방식인 ‘오디오팟’이 신설됐다. 오디오팟이란 로맨스, 무협, 판타지, 호러 등 다양한 분야의 오디오북이 해당 요일에 1화씩 연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회원이 선호하는 장르와 작품을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오디오북을 추천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이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배속재생, 책갈피 기능, 앞뒤 10초 전환버튼 등이 추가됐고 오디오북 재생기인 플레이어의 기능도 향상됐다.
이번 전면 리뉴얼의 핵심은 ‘단골’ 이용객 확보다. 이를 위해 오디언은 자사 서비스를 매월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 결제 이용권 금액을 30% 할인과 더불어 1개월과 1년 이용권을 추가했다. 이들 이용권을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무제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소현 오디언 대표는 “일반 회원 수는 현재 약 50만명”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올해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한다”며 “2017년을 오디언을 대폭 강화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디언은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에게 ‘7일 이용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6주간 진행 중이다.
오디언은 음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오디오북 전문 사이트로, 2006년 론칭해 문학, 비즈니스, 강연, 어학 등 약 9000종에 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도서관에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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