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자회사 빌드윈에 케이블 시공사업 양도...3000억 회사로 육성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S전선은 자회사 '빌드윈'에 케이블 시공사업을 양도하고 국내 최고의 전문시공회사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케이블 시공사업을 제조업에서 분리해 건설업 기반의 자회사인 빌드원과 통합함으로써 전문화·효율화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LS전선은 국내외 전력·해저·통신 케이블 등의 시공사업을 2021년까지 빌드윈에 단계적으로 이전해 매출 255억원(2016년 기준)이었던 회사를 매출 3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문 시공회사가 출범하면 시공 분야에서 사업 기회가 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빌드윈은 1997년 LS전선이 건축 외장재 사업 진출을 위해 영국 '슈미들린'사와 합작해 설립했다. 2005년 LS전선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는 주로 도시경관 시설물 등의 제조, 시공과 토목,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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