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구글 '코딩 드레스' 만든다

[사진=아이비레벨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패션 기술 영역에 대한 구글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인 구글이 이번에는 H&M의 디지털 패션하우스인 아이비레벨과 협력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활동에 적합한 '디지털 피팅' 드레스를 선보인다고 BBC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드레스의 디자인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서 일주일동안 수집된 개인 관련 데이터에 기반해 만들어진다. 앱은 구글의 '상황인지'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 행동, 그리고 사용자가 외부에 있을 때 날씨 등을 모두 수집한다. 이렇게 모아진 정보들로 알고리즘을 이용해 특정 소비자에게 맞춤 옷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드레스의 가격은 최저 99달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의 패션업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자사의 기계학습과 딥러닝의 기술인 ‘텐서플로우(TensorFlow)’를 활용해 가상 3D 패션 디자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독일 기업인 잘란도(Zalando)와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뮤즈라는 프로젝트에서는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과 잘란도의 데이터가 결합한다. 만약 사용자가 자신의 성별과 좋아하는 스타일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 인공지능은 실시간으로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패션 스타일을 제공한다. 여기에 영국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스팅크디지털(Stingkdigital)과 협력해 패션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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