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젖소농장서 구제역 양성 반응... 젖소 100여마리 살처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경기도는 8일 연천군 군남면의 한 젖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올해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도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젖소 사육농가에서 10마리가 침흘림,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간이검사를 한 3마리 중 3마리에서 모두 양성반응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모두 100여 마리 젖소를 키우고 있다. 

도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해당 농가에서 반경 3㎞ 이내 우제류(발굽이 2개인 소·돼지·염소 등 가축)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살처분 대상인 반경 500m 이내에는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