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14일 2017년 대통령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초청토론회에서 "박근혜 게이트를 거치면서 보수 진영은 대선 후보 지지율이 아무리 많아도 20∼25%를 넘지 못할 것"이라며 "나머지 75∼80%로 정권 교체의 자격이 있는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 간 양강 구도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 결선투표제와 관련해선 "지금도 연대시나리오가 난무하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국가를 살릴 해법으로 경쟁해서 해법을 가진 사람이 이번에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결선투표제가 있으면 모두 완주하고 자기 정책을 알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이에 대해 헌재에 판단을 구하자"면서 "개혁입법은 늘 위헌 소지 논란이 있었는데, 그게 기득권 논리"라고 주장했다.
대선 결선투표제에 대해선 "정책 선거가 필요하다. 지금도 연대시나리오가 난무하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국가를 살릴 해법으로 경쟁해서 해법을 가진 사람이 이번에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결선투표제가 있으면 모두 완주하고 자기 정책을 알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선투표제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기득권 논리'라며 "개혁입법은 늘 위헌 소지 논란이 있었다. 제 제안은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고 이에 대해 헌재에 판단을 구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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