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바뀌는…"창업경진대회" 개최

헬스 기구 실시간 자세를 알려주는 어플 개발, PPT(Park Personal Training)팀 우승

[사진=삼육보건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삼육보건대학교가 ‘의료, 4차 산업혁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2월 9일~10일까지 이틀간 창업경진대회를 펼쳤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장비가 없는 의료기관 종사사들과 장비는 있으나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배경지식이 부족한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인간중심적 접근법인 디자인 싱킹 방법론과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짧은 시간 내에 도출하는 해커톤 방식을 적용해 새로운 서비스의 기획력과 개발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창업경진대회에 앞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캠퍼스를 견학하고 창조경제 혁신상품과 K-ICT 디바이스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기본적인 창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진행 중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선배창업가와 함께하는 미니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4-5명이 한조로 편성된 8개 팀이 1,2,3차 팀별활동을 구성해 BM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공원의 헬스 기구들이 활성화되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해 기존의 패치를 붙여 실시간 자세를 정확히 알려주는 어플을 개발한 PPT(Park Personal Training)팀에게 돌아갔다.

유은지 학생은 “학생들이 알 수 없는 부분을 멘토링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밤샘작업으로 힘들었지만,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보람있는 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용규 산학취업처장은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아이템을 발굴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후 해당 업체의 멘토와 연결시킨다면 분명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