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울산색(色)을"···울산시, 공동주택 디자인 지원사업

  • 색채·브랜드 디자인 지원 사업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건축물 특성과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의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색채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지원함으로써 공동주택과 도시 이미지를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준공 후 5년이 경과된(2011년 12월 31일 이전 준공) 300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구‧군별 1개소씩이다.

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신청받아 해당 공동주택 현장조사 등을 거쳐 3월말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 주택은 입주자 대표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 2~3개 안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결정한 뒤 자체적으로 공사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것은 공동주택의 색채를 인위적으로 규제하고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에 있어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간 공동주택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지원 사업을 시행, 총 81개 단지(1만2592세대)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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