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STX중공업 자본금 전액 잠식, 매매거래 정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STX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자본금 중 자본총계 비율이 -808.5%로 자본금이 전액 잠식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자본총계는 -5249억원, 자본금은 649억원이다.

한국거래소는 "2016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 3월 31일까지 자본금 전액 잠식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에 따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며 이 기간에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STX중공업은 또 작년 연결 영업손실이 1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147억원으로 60.8% 감소했고 순손실은 6314억원이었다.

STX중공업 측은 "업황 침체와 회생 절차개시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유형자산 공정가치 평가에 따라 손상차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