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서 이틀째 자금 순유출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09억원이 순유출됐다. 375억원이 들어오고 584억원이 환매로 이탈했다.

코스피가 2080선까지 내려앉자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펀드 환매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07억원이 순유출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024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25조6758억원, 순자산은 126조4287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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